한국인이 가는 오사카 필수 여행지 1순위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2024년 3월 초에 방문했으며 신규 어트랙션인 귀멸의 칼날, 마이 히어로 아카데미아와 함께 슈퍼 닌텐도 월드와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의 확약권이 포함된 익스프레스4 리미티드 패스를 이용했다. 익스프레스 패스 없이는 인기 어트랙션의 경우 3시간도 넘게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니 재미있게 효율적으로 유니버셜을 즐기고 싶다면 익스프레스 패스를 꼭 구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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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 유니버셜을 알차게 즐기고 싶은 사람
✔️ 긴 대기 시간이 힘든 아이, 어르신과 함께 방문한 사람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
유니버셜 스튜디오 패스
입장권, 익스프레스
입장권 :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들어가기 위한 입장권
익스프레스 패스 : 빠른 탑승을 위해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티켓 (대기시간 30분 이내)
왼쪽은 입장권, 오른쪽은 익스프레스 패스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은 반드시 구매해야한다. 사람에 따라 입장권은 필수, 익스프레스 패스는 선택적으로 구매하면 된다고 하는데 내가 직접 가본 결과 익스프레스 패스 구매도 필수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방문할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방문 날짜와 익스프레스 4를 구매할 것이냐 익스프레스 7를 구매할 것이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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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패스는 꼭 구매해야 하는가?
Of course, 익스프레스 패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
나는 이번에 처음 가보는 것이라 이 비싼 익스프레스 패스를 꼭 구매해야 하는가에 대해 엄청 고민했는데 멀리까지 갔는데 못 타면 안 되지라는 마음으로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하였다. 가본 결과, 잘한 선택이었다. 직접 가보니 익스프레스 소지자의 대기 시간과 입장권만 가진 사람의 대기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있었다.
위의 사진은 귀멸의 칼날 XR라이드와 마이 히어로 아카데미아 4D를 대기하면서 찍은 것이다. 줄을 많이 선 일반 대기 줄과는 다르게 익스프레스 줄은 엄청 짧다.
솔직히 말하면 익스프레스 패스를 이용한다고 어트랙션을 바로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트랙션 입구까지 5분, 입장해서 타기까지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익스프레스 패스는 바로 탈 수 있는 티켓이 아니고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티켓이다.
그럼 왜 사야 할까?
익스프레스 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최대 30분의 대기로 어트랙션을 탈 수 있지만 없다면 인기 어트랙션의 경우 2-3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로 귀멸의 칼날 XR라이드의 경우 일반 대기 시간이 185분이었다. 어트랙션을 타는 시간은 고작 5분 남짓인데 5분 타려고 185분을 기다릴 수 없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는 익스프레스 패스 구매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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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4, 익스프레스7 무엇을 구매해야 할까?
본인의 체력과 타고 싶은 어트랙션에 따라 선택!
익스프레스 종류는 많다. 종류마다 익스프레스로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이 다르고 슈퍼 닌텐도 월드,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의 확약권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타고 싶은 어트랙션이 무엇인지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이다.
참고로 내가 구매한 것은 '익스프레스4 리미티드'다.
리미티드는 귀멸의 칼날 XR라이드, 마이 히어로 아카데미아, 마리오 카트 쿠퍼의 도전장, 해리포터 포비든 저니를 탈 수 있고 슈퍼 닌텐도 월드와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의 확약권이 포함되어 있다.
어트랙션 마다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이 표시되어 있는데 이 시간 안에 반드시 입장해야 한다.
귀멸의 칼날과 마이 히어로 아카데미아, 명탐정 코난은 기간 한정 어트랙션이기 때문에 이용 날짜에 따라 익스프레스에 구성된 어트랙션이 달라질 수 있다.
익스프레스4 리미티드 어트랙션 위치
내가 탄 어트랙션인 귀멸의 칼날 XR 라이드, 마이 히어로 아카데미아, 쿠퍼의 도전장, 포비든 저니의 위치를 소개한다.
어트랙션 후기
1 귀멸의 칼날 XR 라이드
2. 마이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리얼 4D
3. 해리포터 포비든 저니
4. 마리오 카트 쿠퍼의 도전장
귀멸의 칼날 XR 라이드
무서움 4/5
재미 5/5
입구로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탄지로와 쿄쥬로의 투샷!
무한열차를 본 사람으로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투샷이다.(진짜 영화 보고 많이 울었는데ㅠㅠ)
XR라이드는 미니 롤러코스터라 가방을 가지고 탑승할 수 없다.
줄을 서기 전 짐을 맡길 수 있는 코인 로커가 있으니 여기에 짐을 넣으면 된다.
코인 로커는 100엔으로 미리 100엔 동전을 준비하자!
대기 줄을 서면서 찍은 귀칼! 여기까지 촬영이 가능하고 저 어트랙션 입구로 들어서면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불가능하다.
나의 간단한 후기를 써보자면 이렇다.
일단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어 높은 곳은 물론이고 평소 놀이기구를 잘 못 탄다.
바이킹, 후룸라이드, 롤러코스터는 당연히 못 탄다. (높이 올라가는 관람차도 무서워한다.)
내가 탈 수 있는 것은 롯데월드의 신밧드의 모험, 에버랜드의 아마존 익스프레스 정도?
이런 쫄보인 내가 XR라이드를 탔는데
와- 진짜 무서워 죽는 줄...!!
가기 전에 블로그 후기 찾아봤을 때는 쫄보도 탈만한다고 했는데 나는 너무 무서웠다.
VR을 끼고 미니 롤러코스터를 타는 건데 VR이 너무 사실 같다..
처음 무서운 구간이 나오고 나서부터 눈을 감기 시작하여 중간중간 몇 번 뜬 것 빼고는 거의 눈을 감고 있었다...
(5분 남짓 타는데 거의 4분 30초는 눈을 감고 있었을 것이다..)
나처럼 무서움을 많이 탄다면 진짜 무서울 수 있다.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조금 눈을 떠볼걸이란 후회도 되지만 처음 탔을 때 너무 무서워서 당황스러워서 눈을 계속 감을 수밖에 없었다.
평소 무서운 것을 잘 못 탄다면 타기 전 마음에 준비를 하자!!
팁)
VR을 착용하는 어트랙션이기 때문에 안경 착용자는 렌즈를 끼는 것을 추천한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작은 안경은 그 위에 VR을 착용할 수 있다는데 VR을 착용해 본 결과 얼굴에 많이 밀착되기 때문에 안경 코받이가 너무 눌릴 것 같았다.
한국에서 갔던 VR 전시에서 안경을 끼고 VR을 착용했을 때는 보통 크기의 안경이었는데 VR착용이 잘 되지 않았다.(밀착이 전혀 안됨) 그러니 렌즈를 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트랙션 바로 옆에 있는 굿즈 샵!
막상 사고 싶은 것은 없었다.
마이 히어로 아카데미아 4D
무서움 0/5
재미 0/5
엄청 인기가 많은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4D 어트랙션으로 3D 안경을 끼고 영상을 보는 것인데 의자가 약간 움직이고 바람과 물이 약간 나온다.
입장을 기다리면서 영상을 볼 수 있다. 일본어로 나오니까 내용을 잘 모르겠고 옆에 기타 장식이 있으며 주인공으로 보이는 사람도 가수인 것 같아서 음악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인 줄 알았다. (히어로물이더라)
새로운 어트랙션이고 인기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너무 재미가 없었다. 내가 모르는 애니메이션이라 그런가, 성인이라 그런가. 이걸 보려고 한 10분 기다린 것도 너무 시간이 아까울 정도였다. 마이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광팬이 아니라면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
끝나고 나오면 바로 굿즈샵으로 연결되어 있다. 잘 모르는 만화라서 굿즈샵은 그냥 패스하고 빠르게 나왔다.
해리포터 포비든 저니
무서움 1/5
재미 5/5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입구부터 포비든 저니를 타러 가는 길까지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내 가슴을 설러게 만들었다.
그리고서 나타난 호그와트 성!!!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디테일하다! 기대가 되는 마음을 안고 포비든 저니를 타러 들어갔다.
포비든 저니도 가방을 가지고 탈 수 없어 입장하면 있는 코인 로커에 가방을 맡겨야 하니 100엔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간단한 후기를 적어보자면 생김새는 롤러코스터인데 전혀 무섭지 않은 어트랙션이었다. 그러나 공중에 떠서 기울어지는 모션이 많기 때문에 약간의 멀미가 났다. 내 앞에 나가던 초등학생의 의견으로는 이게 가장 재미있어 계속 타고 싶다고 한다. 그러니 무서운 것을 잘 못 타는 사람도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마리오 카트 쿠퍼의 도전장
무서움 0/5
재미 5/5
사진에는 잘 안 담겼지만 되게 넓은 느낌이 들고 사람이 굉장히 많다.
아이와 함께 가는 부모라면 아이 손을 놓치면 안 될 것 같다.
일단 내 목적은 쿠퍼의 도전장을 타는 것이라 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이곳이 바로 쿠퍼의 도전장 입구!
앞에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입구로 들어가니 안이 굉장히 넓고 디테일하게 꾸며져 있어 게임 속으로 들어온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간단하게 후기를 작성해 보자면 난 쿠퍼의 도전장이 제일 재미있었다.
4명이 한 카트를 타고 레이싱을 하며 적을 물리치는 건데 무섭지도 않고 너무 재미있었다.
이 어트랙션도 인기가 아주 많아 대기 시간이 최소 2시간 이상이다.
때문에 이것을 타고 싶다면 반드시 슈퍼 닌텐도 월드 확약권과 쿠퍼의 도전장 어트랙션이 포함된 패스로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위와 같이 슈퍼 닌텐도 월드 안팎으로 손목 밴드(팔찌)를 파는 곳을 볼 수 있다.
이 밴드를 착용하면 닌텐도 월드 곳곳에 있는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부 공간에는 밴드 없이는 입장이 불가능한 곳도 있기 때문에 닌텐도 월드를 정복하겠다 하는 사람은 밴드를 구매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한쪽에서는 닌텐도 월드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공주님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레스토랑
귀멸의 칼날 오리지널 푸드 '렌로쿠의 메뉴를 맛보자' in 스튜디오 스타즈 레스토랑
스튜디오 스타즈 레스토랑의 위치는 6번이다. 1번에 위치한 귀멸의 칼날 XR 라이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배가 고파서 레스토랑을 떠돌다가 왠지 모르게 대기도 없고 안에 사람도 많이 없어서 들어가게 되었다.
(알고 보니 퍼레이드 시간이 다 돼서 레스토랑에 사람이 없었던 것!)
스타즈 레스토랑에서 귀멸의 칼날 오리지널 푸드 '렌고쿠의 메뉴를 맛보자!'를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2024년 6월 9일까지다.
메뉴는 이렇다.
식사
1. 렌고쿠 쿄쥬로 함바그 스테이크 플레이트 세트 2,400엔
2. 우마이! 우마이! 소고기 전골&야키카레 세트 2,400엔
3. 렌고쿠형! 키즈 세트 1,400엔
디저트
A. 염주의 오렌지 레어 치즈케이크 950엔
B.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 ~카시스 무스&초콜릿 케이크~ 950엔
키즈 세트는 만 11세 이하의 어린이만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선택권 없이 음료와 1번과 2번 메뉴를 시켰고 디저트 메뉴는 시키지 않았다.
함박 스테이크도 맛있고 같이 나온 수프도 맛있고 위에 플레이팅 된 과자도 바삭하고 맛있다.(뿌려진 향신료는 맛이 없지만..)
야키카레 세트도 엄청 맛있다. 고기도 많고 무엇보다 카레가 진하다.
원래 이런데 오면 가격만 비싸고 맛은 없는데 유니버셜 레스토랑은 가격은 비싸지만 맛은 있다. 기간 한정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귀멸의 칼날 팬이라면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번 먹어보길 바란다.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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