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세계차 엑스포에 가기 위해 하동으로 1박 여행을 떠났다. 펜션은 이용하고 싶지 않아 유일한 4성급 호텔인 켄싱턴 리조트를 이용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객실의 지리산 뷰, 맛있는 조식도 좋았지만 특히 객실 야외테라스에 마련되어 있던 히노끼탕에서 반신욕을 했던 것이 가장 좋았다. 지리산을 마음껏 바라보고 히노끼탕 반신욕을 하며 힐링을 하고 싶다면 주저 없이 켄싱턴 리조트를 이용해 보자! 그리고 반드시 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 스파룸으로 예약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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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알프스 하동에 자리 잡은 켄싱턴 리조트이다. 역사와 함께 많이 외관과 객실이 조금 낙후된 느낌이지만 하동에 있는 유일한 4성급 호텔 리조트이기 때문에 펜션과 민박이 싫다면 이곳이 유일한 선택지라 할 수 있다. 가까운 곳에 쌍계사와 십리벚꽃 길, 녹차밭, 대나무 숲, 화개장터 등이 있어 둘러볼 곳도 많다. 특히, 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을 찾는 이유로 스파룸에 있는 히노끼탕을 꼽을 수 있는데 반신욕을 하며 아름다운 지리산을 보며 몸도 마음도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힐링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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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 주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532-6
외관은 오래되었는데 리모델링을 했는지 로비가 한국적이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어 아주 멋스러웠다. 내가 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은 12시가 되지 않은 시각이었기 때문에 바로 객실로 가지 않고 체크인 후 짐을 맡기고 바로 근처에서 열리는 하동 세계차 엑스포를 둘러보러 나갔다.
참고로 나는 스프링 센트 패키지로 예약을 했다. 스프링 센트 패키지는 스파룸 1박 + 조식 뷔페 2인 + 품 스프레이 1개 + 식음 바우처 1만 원(누마루 한식당, 다반 로비 카페 라운지) + 레이트 체크아웃(12시) + 인 룸 다도 체험(객실 내 비치) + 미니바 무료(캡슐커피, 생수)를 이용할 수 있다. 하동 여행에서 켄싱턴 리조트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히노끼탕이 있는 스파 객실을 예약해 히노끼탕을 꼭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 객실
객실로 들어오면 탁 트인 지리산 뷰가 보이는 넓은 거실이 보인다. 거실에는 소파와 TV, 식탁이 있고 한쪽에는 자그마한 부엌이 달려있다. 그러나 클린객실 운영 정책으로 부엌에서는 취사가 불가능하니 저녁을 객실에서 먹고 싶다면 조리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사 와야 한다.
좀 오래된 느낌이 나는 화장실이다. 비누와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이 비치되어 있다. 비누는 새것이지만 다른 것들은 다회용의 대용량 제품이기 때문에 이런 것이 사용하기 찝찝하다면 본인이 따로 챙겨 와야 한다.
침실에는 포근한 침대와, 화장대, 옷장이 심플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 객실의 특징은 침실 옆 테라스에 히노끼탕이 있다는 것이다.
히노끼탕이 있는 테라스는 침실, 거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이 편한 곳으로 들락날락거리면 되지만 침실에서 이용하기에는 높이가 있기 때문에 거실 테라스로 이용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자기 전 히노끼탕을 이용했는데 히노끼탕을 이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첫째, 4월 말-5월에는 이 지역의 소나무에서 송홧가루가 날리기 때문에 야외 테라스에 있는 히노끼탕에도 노랗게 가루가 많이 묻어있다. 이용전 반드시 욕조에 물을 가득 채웠다가 한번 빼고 사용해야 한다. 욕조에는 물론 야외 테이블과 의자에도 송홧가루가 잔뜩 묻어있으니 테라스 이용하기 전에는 한번 닦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둘째, 물론 야외 테라스 앞이 지리산이지만 그래도 야외에 있기 때문에 맨몸으로 이용하기 부담스럽다. 그러니 수영복을 가져가서 입는 것을 추천하다. 이건 체크인할 때 직원이 당부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셋째, 옆 객실의 테라스와 윗부분이 막혀있지 않기 때문에 욕조에 물 받는 소리, 대화소리 등의 소리가 들린다. 그러니 반신욕을 할 때 큰소리로 떠들거나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3가지만 기억한다면 아주 만족스러운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아, 반신욕 할 때는 거실 테이블에 준비된 수건이 들어있는 바구니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 객실 뷰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바라본 객실 뷰.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너무 멋지다! 아침에는 테이블에 앉아서 객실에 비치된 다기세트로 하동 녹차를 마셨는데 이게 바로 힐링이라는 생각이 너무 들었다. 해지기 전에 저녁을 사들고 들어와서 이곳에 앉아 저녁을 먹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 조식
지하 1층에 있는 조식당이다. 넓고 이용하는 사람도 많이 없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창가 쪽에 자리 잡으면 이러한 지리산 뷰를 보며 조식을 먹을 수 있다. 조식은 한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하동의 명물인 나물과 재첩국이 있는데 나물로 산채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재첩국으로 재첩국수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재첩국은 여기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국으로 한번 국수로 두 번 먹었다. 한식 외 메뉴는 시리얼과 빵이 있는데 이게 다니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자!
만족스러운 조식이었다. 특히 하동의 시그니처인 재첩국수와 산채비빔밥을 먹을 수 있으니 조식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예약했다면 꼭 이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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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연식은 되었지만 히노끼 스파, 지리산 뷰, 맛있는 조식, 친절한 직원까지 너무 만족스러웠던 숙소였다. 하동으로 여행 온다면 켄싱턴 리조트는 1박이라도 꼭 머물며 힐링을 취해보길를 바란다.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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